"부품난에 신차 역대 최악 품질 저하" JD파워..제네시스는 고급차 품질 1위

송경재 2022. 6. 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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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차질에 따른 부품난이 자동차 품질 저하 문제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28일(이하 현지시간) JP파워의 '2022 초기품질조사' 결과를 인용해 신차의 품질이 올해 11% 저하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JD파워의 글로벌 자동차부문 책임자 데이비드 아모데오는 "공급차질 문제가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품질이 11% 저하된 것은 역대 최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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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디트로이트 빅3 맏형인 제너럴

공급망 차질에 따른 부품난이 자동차 품질 저하 문제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28일(이하 현지시간) JP파워의 '2022 초기품질조사' 결과를 인용해 신차의 품질이 올해 11% 저하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품 공급 부족, 부품 운송 차질, 전세계 교역 차질 등 공급망 차질이 복합적인 품질 저하를 불렀다는 것이다.

품질 최고 브랜드 GM
신차품질조사에 따르면 올해 제너럴모터스(GM) 산하의 뷰익(1위)과 쉐보레(3위),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산하의 닷지(2위)가 품질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볼보, 크라이슬러,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는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품질조사에서는 예전 평균에 비해 품질이 저하된 모델들이 4배 많았다.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 순위는 신차 구매자나 해당연도 모델을 리스한 이들 가운데 구매나 리스 이후 90일 안에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의 응답을 기초로 작성된다.

JD파워는 장기적인 내구성, 자동차 성능, 자동차 구매 당시 경험 등도 별도 설문으로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에는 품질 개선 1위 업체가 GM이었다.

GM 뷰익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고급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품질이 개선된 브랜드는 33개 가운데 단 9개에 그쳤다.

가장 흔한 자동차 품질 문제는 계기판, 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문제였다.

자체 고유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안드로이드와 애플폰 시스템과 자동차 메인화면을 연동시키고 있다.

테슬라, 꼴지에서 7번째
테슬라는 올해 일본 미쓰비시와 함께 신차품질 순위가 꼴찌에서 7번째였다.

패널 배열, 도색 등이 낙제점을 받았다. 테슬라의 모바일 앱 또는 정보(인포메이션)와 오락(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합쳐진 이른바 인포테인먼트 문제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JP파워의 신차품질 조사에 올해 처음으로 공식 포함됐다. 이전에도 JD파워가 소비자들을 상대로 테슬라 품질조사를 하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순위는 매기지 않아왔다.

테슬라 신차 품질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는 신차 100대당 328건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품질 순위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JD파워의 글로벌 자동차부문 책임자 데이비드 아모데오는 "공급차질 문제가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품질이 11% 저하된 것은 역대 최악"이라고 말했다.

아모데오는 전년비 3% 품질 저하가 지금까지 최악의 기록이었다면서 11%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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