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서 우는 소리.. 실종 8일 만에 구조된 8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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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 소년이 실종된 지 8일 만에 깊은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올덴부르크 경찰 당국이 8세 소년 조를 하수구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지역주민, 수색견 등이 조를 찾기 위해 근방을 샅샅이 뒤졌으나 1주일 넘게 조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실종 8일째인 지난 25일 거리에서 어린아이의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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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 소년이 실종된 지 8일 만에 깊은 하수구 안에서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올덴부르크 경찰 당국이 8세 소년 조를 하수구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의 성을 비롯한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가 집 앞마당에서 놀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경찰과 지역주민, 수색견 등이 조를 찾기 위해 근방을 샅샅이 뒤졌으나 1주일 넘게 조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실종 8일째인 지난 25일 거리에서 어린아이의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고 하수구 바닥에서 울고 있는 조를 발견했다.
조는 자신의 집에서 200m가량 떨어져 있는 이 하수구 아래 8일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조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조를 하수구에 넣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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