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美 이미 경기침체..급증한 재고가 큰 문제"

뉴욕=임동욱 특파원 입력 2022. 6. 29. 01:51 수정 2022. 6. 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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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으며, 자신이 인플레이션의 심각성과 지속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시인했다.

우드 CEO는 "인플레이션이 지금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예상이 틀렸다"며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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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가 2021년 9월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솔트 뉴욕 2021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으며, 자신이 인플레이션의 심각성과 지속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시인했다.

우드 CEO는 공급망 혼란과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뜨겁게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대형 소매업체들이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재고 관리를 잘못하게 됐고,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가 많았던 가구 등 특정 완제품의 과잉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우드 CEO는 "인플레이션이 지금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예상이 틀렸다"며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재고 상황이 큰 문제"라며 "세계에서 가장 잘 관리하는 회사도 이런 문제를 겪고 있고, 이렇게 재고가 많이 늘어난 것은 이 일을 해 오면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지금까지 더 큰 문제였지만, 내 생각에 디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우드 CEO는 "소비자들이 급격한 가격 상승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심리 데이터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대표 액티브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들어 큰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이 ETF의 수익률은 52주 최고치 대비 66% 하락했고, 올들어 52% 떨어졌다.

우드 CEO는 "우리 고객들은 나스닥100지수 같은 광범위한 지수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찾고 있기 때문에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는 완전히 혁신에 전념하고 있으며, 혁신은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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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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