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각 없게".. 취약층 진학 컨설팅

안승진 2022. 6. 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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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취약계층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대학별 고른 기회 전형 등 취약계층 학생에 맞춘 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차상위 계층, 수급권자, 법정 한부모 가족 학생 및 학교밖·다문화가족·북한이탈 청소년 등은 서울런을 통해 맞춤형 진학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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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런' 7월부터 확대
"무너진 교육 사다리 복원 목표" 추진
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 등 진로 상담
고3·N수생 대상, 대입 전형별 전략 집중
편입 영어·수학 등 인강 콘텐츠도 추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취약계층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대학별 고른 기회 전형 등 취약계층 학생에 맞춘 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편입영어·수학 등 콘텐츠도 추가하기로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차상위 계층, 수급권자, 법정 한부모 가족 학생 및 학교밖·다문화가족·북한이탈 청소년 등은 서울런을 통해 맞춤형 진학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교사들이 나서 고른 기회 전형(대입), 기회 균등 및 사회 다양성 전형(고입) 등 각 학생 상황에 맞는 진로 설계를 돕는다.

중·고등학생들은 1회 집중상담과 4회 이상 이뤄지는 심화상담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집중상담에서는 학생의 특성에 맞춰 학습계획, 진로·진학 설계, 적성탐색 등 상담이 이뤄진다. 심화상담에서는 개별 희망 진로의 특성을 고려해 진로·진학 방향 및 목표 설계 등 포괄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집중상담은 학년별로 50명 내외, 심화상담은 총 100명 내외를 선정한다.

대학입학을 앞둔 고3 학생과 N수생 대상으로는 진로·진학 컨설팅이 따로 마련된다.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해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정시 집중상담 및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총 300명 내외를 선발해 담당 교사가 입시전략을 함께 마련한다.

이번 맞춤형 진로설계에 참여한 임부현 환일고 교사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있어 교육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서울런을 통해 이 같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돼 줄 수 있을 거 같아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내년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편입영어·편입수학 콘텐츠도 새로 추가된다. 편입영어는 어휘, 문법, 독해, 기출 등 9개 강좌 269개 콘텐츠가, 편입수학은 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등 5개 강좌 167개 콘텐츠가 마련된다. 편입 강좌는 준비생 다수가 재학 중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름방학 단기 집중 시기에 맞춰 준비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진로·진학 정보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입시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 △2023년도 고입 설명회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설명회 △2023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2023년도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가 서울런 등을 통해 안내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인생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서울런에서 처음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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