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경주소방서와 화재대응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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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제2발전소에서 경주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월성본부 제2발전소 내 3호기 사용후연료 이송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발전부장의 출동요청으로 초동소방대, 월성본부 자체소방대, 경주소방서 소방대가 출동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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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훈련은 월성본부 제2발전소 내 3호기 사용후연료 이송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발전부장의 출동요청으로 초동소방대, 월성본부 자체소방대, 경주소방서 소방대가 출동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월성본부가 보유한 무인파괴방수탑차 '로젠바우어 판터'가 투입돼 활약을 펼쳤다. 로젠바우어 판터는 직선거리 방수거리가 약 100m, 수직 상부 방수높이가 약 60m에 달해 원전 내 모든 시설물의 화재 진화가 가능하다. 월성본부와 경주소방서는 원전 화재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로젠바우어 판터에 옥외소화전을 연결, 소화수 급수와 동시에 화재진압 방수 훈련을 진행했다.
김재원 제2발전소장은 “이번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월성본부와 경주소방서 간 유기적 대응협조체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월성본부는 원전 안전에 대한 지역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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