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전담경찰관, 법원으로부터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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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부산지역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법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에는 △청소년회복센터를 운영하며 감호하는 신병인수 위탁보호위원(5명) △상담사·사회복지사·변호사·공무원이 포함된 일반 위탁보호위원(39명) △각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책임교사(중학교 29명, 고등학교 77명) △학교전담경찰관(부산지역 15개 경찰서별 각 2명씩 30명) 등 총 180명의 소년위탁보호위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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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경찰청과 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소년위탁보호위원으로 활동하는 부산 동래경찰서 소속 이현종 경장과 부산진경찰서소속 임시연 경장이 이날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경장은 관할 구역 외 보호소년들까지 위탁받아 ‘가치 펀드 프로젝트’ 등을 통한 청소년 비행 예방과 학교 및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임 경장은 가출 청소년을 직접 찾아 관리하고, 법원 처분 후에도 적절한 선도 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경장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 치유 대상으로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다가갔더니 꿈을 가지고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저의 도움으로 한 학생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 경장도 “재판 이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도 보호 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위탁보호위원은 가정법원의 위촉을 받아 소년법상 1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보호자 대신 돌보거나 지지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에는 △청소년회복센터를 운영하며 감호하는 신병인수 위탁보호위원(5명) △상담사·사회복지사·변호사·공무원이 포함된 일반 위탁보호위원(39명) △각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책임교사(중학교 29명, 고등학교 77명) △학교전담경찰관(부산지역 15개 경찰서별 각 2명씩 30명) 등 총 180명의 소년위탁보호위원이 활동 중이다.
한편 부산가정법원은 매년 1차례 소년재판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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