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최초 어린 빙어 대량 생산 성공

배소영 2022. 6. 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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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국내에서 처음 어린 빙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월 말 서해 천수만에서 바다와 민물을 오르내리는 빙어를 확보해 인공 채란, 수정, 부화 과정을 거쳐 대량으로 치어를 키우고 있다.

또 빙어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매년 어린 고기 3만마리 이상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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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치어. 경북수산자원연구원 제공
경북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국내에서 처음 어린 빙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월 말 서해 천수만에서 바다와 민물을 오르내리는 빙어를 확보해 인공 채란, 수정, 부화 과정을 거쳐 대량으로 치어를 키우고 있다.

빙어는 몸길이가 15㎝까지 자라는 냉수성 어류다. 2000년 중반까지 일본에 수출되는 등 내수면 어업인의 고소득에 기여해왔으나 최근 주요 댐·저수지 환경변화와 고수온 등으로 2020년 23t, 2021년 6t, 2022년 현재 1t으로 도내 빙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센터는 7∼8월 어린 빙어 3만 마리를 주요 댐과 저수지에 방류하고 효과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빙어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매년 어린 고기 3만마리 이상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빙어의 적정 먹이생물 및 사육환경 등을 규명하고 유전자원 다양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산업적 수요가 많은 내수면 경제성 신품종의 연구개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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