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서 열 번째 정기 연주회

박성준 2022. 6. 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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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7월 12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번째 정기 연주회 '어게인'을 공연한다.

 다시 시작하는 세상을 희망하며 풀어놓는 한 여름 밤 음악 축제로 드보르의 '카니발 서곡 Op.92', 스메타나의 '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 라벨의 '볼레로'를 김봉미 지휘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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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7월 12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번째 정기 연주회 ‘어게인’을 공연한다. 다시 시작하는 세상을 희망하며 풀어놓는 한 여름 밤 음악 축제로 드보르의 ‘카니발 서곡 Op.92’, 스메타나의 ‘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 라벨의 ‘볼레로’를 김봉미 지휘로 연주한다.

카니발 서곡은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의 3부작 연주회용 서곡 3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자유와 사랑의 보헤미안들이 펼치는 축제의 흥겨움, 넘치는 생동감이 속속들이 스며있다. 리듬이 활기차고 선율이 신선하다. 잠들어 있던 흥을 일깨운다.
협연자로는 독일 궁정가수 작위를 지닌 베이스 전승현이 ‘험담은 미풍처럼’,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 성악가 테너 이승묵이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최승현이 ‘사랑은 길 들지 않은 새’를 들려준다. 최승현은 이태리 베네제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메조 소프라노. 2007년 독일 하노버 오디션에서 “이보다 더 카르멘 다울 수 없다”는 평가속에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뽑혔다.

김지윤의 바이올린과 김완선이 부는 트럼펫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을 기획, 지휘하는 김봉미 예술총감독은 독일 에센 국립음대 수석입학자이며 졸업자로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 헝가리 국제 지휘 콩쿨상을 수상했다.

김봉미 예술총감독은 “전 세계를 어둠 속에 주저앉혔던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Again) 희망을 노래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기획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라고 이번 무대를 설명했다.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사단법인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출범, 2019년 ‘베스트 해피니스, 베스트 하모니’의 베하필로 이름을 바꾸었다. 음악나눔으로 조화로운 삶,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관현악단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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