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과 각세우는 G7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추진 합의"

신지영 shinji@mbc.co.kr 2022. 6. 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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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의 회의를 마친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와 러시아 금 수입금지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자금줄을 묶기로 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한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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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3일 간의 회의를 마친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와 러시아 금 수입금지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자금줄을 묶기로 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결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몰 폭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한 공격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G7은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에 승리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며, 결연히 단결해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대항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한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 정부는 제3국, 민간부문과 협의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상한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하고, 에너지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게 목표입니다.

G7은 기후변화나 환경 목표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단계적으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2위 수출자원인 금 수입 금지 추진에도 합의했습니다.

러시아의 2020년 기준 금 수출액은 190억 달러, 약 24조 6천억 원으로 전 세계 금 수출의 5%를 차지합니다.

G7 정상들은 또,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조건 없이 병력을 철수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정상들은 또 중국 일대일로에 맞서 전세계 인프라에 6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중국의 중국해에서 강제 해양영토 확장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신지영 기자 (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307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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