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10대 21명 숨져.."새벽 2시간 새 잇단 사망"

배준우 기자 2022. 6. 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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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 항구도시의 한 주점에서 10대 21명이 집단으로 의문사해 남아공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베헤키 첼레 남아공 경찰장관은 지난 26일 새벽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주점에서 10대 21명이 집단 의문사한 것과 관련해 "문자 그대로 춤추면서 죽었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18세 이하 대상 주류판매가 금지돼 있는데도 해당 주점에서 주류가 무분별하게 판매된 만큼 남아공 경찰은 이러한 부분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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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 항구도시의 한 주점에서 10대 21명이 집단으로 의문사해 남아공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베헤키 첼레 남아공 경찰장관은 지난 26일 새벽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주점에서 10대 21명이 집단 의문사한 것과 관련해 "문자 그대로 춤추면서 죽었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이들 21명이 순차적으로 숨을 거둔 추정 시간은 오전 2시 13분에서 4시라고 첼레 장관은 말했습니다.

첼레 장관은 "그들은 춤추고 쓰러져 죽거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소파에서 잠자면서 죽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해당 주점은 주택가 인근에 있는데 밤늦게까지 영업을 해 주민들이 여러 차례 소음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세 이하 대상 주류판매가 금지돼 있는데도 해당 주점에서 주류가 무분별하게 판매된 만큼 남아공 경찰은 이러한 부분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경찰은 또 독극물 중독 여부를 가리는 검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생존자들은 요통과 가슴 조임 증세, 구토, 두통 등을 호소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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