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판교형 IT 밸리' 구축 주목

오세현 2022. 6. 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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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캠프페이지 일원에 '판교형 IT 밸리'를 구축하고 원주시가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도시를 본격 추진, 향후 첨단산업을 축으로 한 이들 도시들의 추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캠프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춘천형 판교 구상을 새로운 지역 비전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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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성 등 매력적 부지
김진태 삼성 원주유치 강력 의지
정광열 경제부지사 인선 방증
▲춘천 캠프페이지 이전 후 모습. 본사 DB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일원에 ‘판교형 IT 밸리’를 구축하고 원주시가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도시를 본격 추진, 향후 첨단산업을 축으로 한 이들 도시들의 추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캠프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춘천형 판교 구상을 새로운 지역 비전으로 모색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은 캠프페이지가 교통 편의성이 높은 데다 레고랜드를 포함, 시민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어 부지의 매력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을 이전, 근화동 일대에 IT 기업이나 R&D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 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장직인수위 관계자는 “캠프페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환경 등은 젊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와 관련해서도 “후평일반산업단지나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일대도 고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캠프페이지가 유력하다”고 했다.

춘천시의 역세권 개발계획의 향배도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는 민선7기들어 국가철도공단, 강원도 등과 역세권 개발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춘천역부터 캠프페이지, 근화동 하수처리장 이전까지 포함해 새로운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게 골자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직 어디에 무엇을 조성할지는 논의하지 않았고 ‘이 일대를 개발하자’는 데 초점을 맞춘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진태 당선인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해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사전 여건을 준비·조성해 나가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정광열 경제부지사 내정자의 인선배경에 대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와 원주시 등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반도체 공장 유치 등을 구상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특구 내 파격적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로 수도권 집중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이다. 이를 활용해 삼성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관련 기업을 유인해 내겠다는게 도와 원주시 등의 구상이다.이와 관련 김진태 당선인과 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은 앞서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실현을 위해 원주 부론산단 국가산단 지정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협력을 약속했다. 오세현·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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