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문화·인물·역사' 담은 인문서 발간

권혜민 2022. 6.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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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원주역사총서 발간사업 일환으로 대중 인문서인 '원주 산하에 인문학을 수놓다'를 발간했다.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책은 지역 역사와 문화, 인물, 문물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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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홍인희 작가 강연 후 배포

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원주역사총서 발간사업 일환으로 대중 인문서인 ‘원주 산하에 인문학을 수놓다’를 발간했다.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책은 지역 역사와 문화, 인물, 문물 등을 다루고 있다. 총 2권 500쪽이다. 저자는 강원대 및 공주대 초빙교수를 지낸 저자 홍인희 작가다. 홍 작가는 지역에 산재한 인문학적 테마 총 25개를 선정, 그 내력을 풀어가며 지역 경계를 넘어 씨줄과 날줄을 엮듯이 이야기 무대를 확장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했다.

‘치악은 향토를 수호코자 한 항전의 역사가 서린 이름이다?’, ‘섬강이란 말에는 오랜 중국의 신화적 사연이 깃들어 있다?’, ‘원주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추어탕은 고려 때부터 시작되었다?’, ‘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의 처가는 원주다?’ 등 시민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들을 책에 풀어냈다. 이 내용들은 원주를 넘어 동서와 고금으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도 밝히고 있어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책자 표지의 글과 그림은 201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옥수 화백의 작품이다. 지역의 산하를 상징하는 치악산과 섬강·남한강 합수머리인 은섬포를 묘사했다.

책은 시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로 내달 16일 개최하는 홍인희 작가 강연 이후 배포될 예정이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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