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홍석천 "女에 고백한 적 있다"
'돌싱포맨' 홍석천이 비밀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거침없는 돌직구 입담의 소유자 장도연과 홍석천이 등장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이날 이상민은 "내가 석천이형을 잘 아는데 캐스팅디렉터로 모시고 싶을 정도로 사람을 잘 본다"며 대표적인 황금 떡잎을 물었따. 이에 홍석천은 "최근 잘될 거라고 했던 게 황인엽이다. 지금 최고잘나간다. 나는 황인엽 얼굴에서 예전 이준기 얼굴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픽으로 김우빈을 언급했다. 그는 "그당시에 공룡 상들이 뜰 때였다. 우빈이가 고민하길래 '우빈아, 연기로 바꾸면 정말 잘 될 타이밍이다'해서 연기로 바꿨는데 정말 잘 됐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도연이는 낯가림도 심하고 성격이 소심하지 않냐"며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낯가리는 애가 여의도 큰 쇼핑몰 극장에서 데이트하더라. 나한테 딱 걸렸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이 "너도 남자 만나?"라고 하자, 장도연은 "나는 안 만나나"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도연은 "8~9년 전이다. 근데 기분좋은 건 오빠가 멋있다고 인정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왜 헤어졌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2022년 봄날 나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했다. 친한 지인에게 받은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한 장소에 도착했다. 그곳은 산부인과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을 만났는데 '스케줄도 많고 바쁘신데 괜찮냐"고 해서 '결심을 마쳤다.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포맨을 놀라게 했다.
그 말을 들은 임원희는 "나 알 거 같다. 난자를 냉동했냐"고 말하기도. 이에 이상민이 "난 정자 냉동을 했다"고 하자, 장도연은 "냉동 커플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혹시 냉동실을 열게 될 남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없다"며 "마지막 연애는 작년이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형들이 덧붙여서 얘기하고 할까봐 말 안 했는데, 얼마 전에 지민이한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한 위기상황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위험했었다. 이틀 있다가 풀렸다"며 싸운 이유로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을 쳤다. 이후 지민을 만나기로 했는데 또 골프를 쳤다. 안 친다고 거짓말을 하고. 또 거기서 술을 먹다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을 하면 안 됐는데, 예전에도 거짓말하다가 걸렸는데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하고 또 골프를 쳤다. 또 그러니까 '이게 반복이 되겠구나'해서 지민이가 강수를 둔 거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은 "평생 딱 한 번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제가 고백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궁금한게 저는 대학교 입합할 때 석천이형을 만났다. 형이 작가 때인가? 그때 형은 남성미가 넘치는 마초 느낌이었다. 그 여자분하고 헤어지고 나서 성 정체성이 바뀐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그건 아닌 것 같고,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고 생각을 했는데 스스로가 이겨내기 위해 애썼다"며 "보통의 친구들처럼 여자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들어가면 여자친구를 만나봐야지' 고민하던 순간 그 여자친구가 눈에 딱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 기회를 놓쳤다"며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서울에 왔는데 경상도 사투리 쓰는 아가씨를 처음본 거다. 사투리가 너무 예뻐서 '혹시라도 여자친구를 사귀면 이 여자였으면 좋겠다'생각하고 편지를 밤새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녀가 와서 잠깐 얘기하자고, 나의 고백을 받아주려나 했는데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얀 그녀를 안 놓쳤다면 지금의 내가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지금까지 연애를 쉰 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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