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대대적 포격..재침공 우려
임수근 2022. 6. 28. 23:3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위치한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함으로써 재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2주간 하르키우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고, 이 포격이 주택가를 강타하면서 8세 소녀를 포함해 민간인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경에서 50㎞ 떨어진 하르키우는 동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우크라이나 제2 도시로 개전 초반 러시아군이 집중 공격한 곳입니다.
2월 말만 해도 러시아 수중에 넘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우크라이나군이 3월 말과 5월 두 차례의 반격으로 수복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번 포격으로 군 지휘관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도 러시아의 재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3주 전 탱크 50대와 8개 대대를 포함해 약 100개 부대를 하르키우 전선으로 이동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보는Y] 시간도 안 맞는 스마트워치 준 건강보험공단
- 일가족 실종 전 엄마가 10살 딸 업고 간 이유는?
- '차명투자 의혹' 존 리 메리츠자산 대표, 사의 표명
- '70억 횡령' 파주농협 직원, 음주운전하다 체포
- 미국 텍사스 주 트레일러 안에서 46명 숨진 채 발견
- [속보] 트럼프, 47대 대통령으로 취임..."미국의 국익 최우선, 주권 되찾을 것"
- [현장영상+] 트럼프 취임 연설 "미국의 국익 최우선, 주권 되찾을 것"
- 트럼프 "성조기, 화성에서 펄럭이도록 해야 할 것"...환호하는 머스크 (영상)
- 트럼프의 귀환...'MAGA 2.0' 한국의 대책은?
- [속보] '서부지법 난동' 구속영장 5명 중 3명 기각..."폭행 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