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에 통찰".. 서방 언론 '尹 나토회의 참석' 보도

김윤수 기자 입력 2022. 6. 28. 23:25 수정 2022. 6. 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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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언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미국 안보·평화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 Institute of Peace)는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중국과 관련해 아태 지역이 역할도 중요할 전망"이라며 "특히 아태 파트너 국가들은 중국과 오랜 세월 공존해온 바 유럽 국가들에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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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참모들과 나토(NATO) 정상회담 사전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오른쪽은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 /뉴스1

서방 언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 안보와 관련해 한국처럼 중국과 오랜 세월 공존해온 국가들이 유럽 국가들에게 통찰을 제공해줄 거란 평가도 나온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 ‘타임’은 이번 회의를 두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냉전 시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transformative) 안보·방위 전략 접근 방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벤 프리드만 디펜스 프라이오리티 정책국장을 인용, 이번 회의가 사이버 안보, 기후 변화 위기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전략 개념’을 채택할 예정이고 이 개념의 핵심은 ‘아시아로의 권력 이동(shifting power to Asia)’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안보·평화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 Institute of Peace)는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중국과 관련해 아태 지역이 역할도 중요할 전망”이라며 “특히 아태 파트너 국가들은 중국과 오랜 세월 공존해온 바 유럽 국가들에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 국가들의 회의 참석이 기존 나토 국가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연구소는 윤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비전을 이번 회의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페, 아베쎄, 라 방과르디아 등 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참석, 한미일 정상회담 계획 등을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이날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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