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내달 첫 한·일 순방..北 신규 제재 논의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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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처음으로 한·일 순방에 나선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 옐런 장관이 다음 달 G20 참석 차 아시아를 찾는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진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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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신규 수익원 차단 방법 모색 필요…계속 새 목표 모색"
"대러 석유 가격 상한제, 참여국 숫자에 성공 여부 달려"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처음으로 한·일 순방에 나선다. 주요 20개국(G20) 경제각료 회의를 계기로 대러시아 제재를 위해 각국을 규합하려는 차원이라는 평가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 옐런 장관이 다음 달 G20 참석 차 아시아를 찾는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19~20일 옐런 장관이 방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진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액시오스는 옐런 장관이 가격 상한제 핵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번 방문 역시 대러시아 제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이 전략의 성공 여부는 부분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나라가 참여하느냐에 달렸다"라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연합 구축도 수반한다"라고 했다.
이런 취지로 액시오스는 "도쿄와 서울에서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석유 수익을 제한하는 일이 바이든 행정부 핵심 우선순위라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주로 중국·인도를 중심으로 하루 400만 배럴을 수출 중이라고 한다.
북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대북 신규 제재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해외자산통제실(OFAC)을 통해 꾸준히 독자 제재를 가해 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와 관련, 이날 마드리드행 기내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계속 제재의 속도를 유지해 왔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지속해서 이익을 얻는 방법을 조정한다"라며 "지속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옐런 장관과 한국 금융 감시 기구 간 실제 협의가 이뤄지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격 상한제 논의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 부족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백악관은 러시아산 석유 수출을 완전 차단하기를 원치 않는다"라며 "이는 미국과 세계에서 원유와 휘발유 가격을 급등시킬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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