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륵 MF' 매각 난항..주요 고객, 임대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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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원하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8일(한국시간) "에버턴과 토트넘은 윙크스의 계약을 두고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은 윙크스의 매각을 통해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확보하길 원하나, 에버턴은 임대 계약을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윙크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리고 싶어 한다. 돌아오는 시즌 토트넘에서 원하는 만큼의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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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원하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8일(한국시간) "에버턴과 토트넘은 윙크스의 계약을 두고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은 윙크스의 매각을 통해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확보하길 원하나, 에버턴은 임대 계약을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둘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것으로 윙크스를 히샬리송의 계약 일부로 사용하는 방법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년을 함께한 윙크스를 매각하고자 한다. 이미 해당 자리에 이브 비수마를 영입하면서 대체자까지 구해놓았다. 거기에 기존 자원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가 있어 윙크스는 필요 없는 자원으로 분류됐다.
윙크스도 이적에 열려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윙크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리고 싶어 한다. 돌아오는 시즌 토트넘에서 원하는 만큼의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 성골 유스인 윙크스는 2020-21시즌을 시작으로 쭉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20-21시즌 15경기(880분), 2021-22시즌 19경기(905분)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후반 교체 출전이었고, 경기장 내 영향력도 미비했다.
모든 상황이 맞물리며 이적으로 갈피가 잡혔다. 마침 에버턴이 윙크스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도 2,000만 파운드 정도만 받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매각할 용의가 있었다.
하지만 설정한 금액이 문제가 됐다. 에버턴은 2,000만 파운드를 투입하며 윙크스를 데려올 의사가 없었다. 더불어 '리버풀 에코'가 내민 트레이드 방법도 가능성이 작게 점쳐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히샬리송 거래에 있어 해리 윙크스를 포함했었으나, 이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윙크스에 이적료를 더한 제안을 건네고자 했으나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에버턴이 임대를 원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2,000만 파운드는커녕 거래가 아예 물거품 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EPL 3개 구단과 세비야도 윙크스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이었던 에버턴 대신 다른 구단으로 선회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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