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접 기른 도토리나무 묘목 옮겨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

2022. 6. 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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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그간 키운 도토리나무 묘목을 서울 상암동 노을숲에 옮겨심고 있다.

LG유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숲 가꾸기 활동 U+희망트리와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개구리 사다리 설치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토리나무 묘목을 숲에 옮겨심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t, 미세먼지 35.7g을 저감한다. 3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750t, 미세먼지 10㎏ 이상의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서울 노을공원 자람터에 직접 기른 도토리나무 묘목 300그루를 옮겨심었다. 앞서 LG유플러스 임직원은 2020년 11월부터 도토리 씨앗을 키우기 시작해 100여일에 걸쳐 한 뼘 크기의 묘목으로 키워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에도 나섰다.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부가 선정한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활동을 골자로 한다. 개구리 사다리는 시멘트 농수로에 빠진 뒤 벽을 기어오르지 못해 결국 죽음을 맞는 수백~수천마리의 개구리를 구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다.

LG유플러스는 총 3주에 걸쳐 충남 아산시 영인면, 경남 김해시 진영읍, 경기 시흥시 도창동에서 사다리 설치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들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금개구리·노랑배청개구리·맹꽁이 등이 주로 서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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