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방공무원 자녀 지원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소방공무원 및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김정태), 소방청(소방청장 이흥교)과 함께 ‘같이서기’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민의 영웅인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전국 6만4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과 ‘같이서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같이서기’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 전용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소방관)을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 및 소방관의 재해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하나생명보험의 (무)소방관지킴이 안심보험 1년간 무료 가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및 청소년 자녀를 위해 소방공무원 가족 생계비 지원,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 및 화재 피해 청소년 자녀 공부방 리모델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서기’를 위한 적합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소년 자녀의 소방관 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손님·주주·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 IT전문기술기업인 이포넷과 아이부자 앱 기부(나누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Z세대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기부습관을 형성하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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