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덮친 위기에도 놓지 않은 '상생의 손'

지구촌이 다중위기 속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지구촌을 3년째 휘젓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숭이두창이라는 전염병마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예상외로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질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구촌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이런 복합적인 위기 요인 속에서 세계 경제도 몸살을 앓고 있다. 역대 최악 수준의 고물가가 가계뿐 아니라 기업의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다. 세계 경제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가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기업들의 시계는 제로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가계도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이런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국가와 지역사회와 손잡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경영목표로 공유하고 있다.
ESG 경영은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기업 경영 활동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업들은 ESG 경영 추구를 위해 탄소저감이라는 지구촌 공동 목표에 걸맞게 기업별로 특색있게 친환경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혁신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민관협력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을 개관하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날로 심화돼가고 있는 빈부격차의 그림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복지시스템을 더욱 튼튼하고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안전망(Safety Net)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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