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재명 100% 전당대회 나와..오히려 출마 시기 당길 것"

김명일 기자 2022. 6.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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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당발전위원회 첫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출마가) 100% 확실하다고 본다”라며 “(당내 반발에도) 출마 시기를 오히려 조금 당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전 수석은 28일 오후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저는 이미 한 달 전에 계양을 보궐 선거 끝나고 (이재명 의원이) 100% 출마한다고 말했다”라며 “출마하면 당연히 가장 대표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7월 17일부터 후보 등록이다. 한 20일 정도 남았다”라며 “(과거 당권 주자들은) 통상 보름 전, 한 달 전 출마 선언을 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라) 스케줄상 이재명 후보는 아마 7월 초에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친문계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이재명 의원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안 하니까 누구도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온당치 않은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현안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정치인이 된 것”이라며 “자기 견해나 정견들을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서는 “우선은 의원이 아니다. 그러니까 활동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들이 없는 상태”라며 “그런데 전당대회가 다가온다. 그러면 출마를 해야 된다. 그런데 출마해서 과연 될 수 있을까, 이 문제가 또 남아 있다”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당선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박지현 (전) 위원장이 출마를 하면 뭐가 문제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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