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 컨트롤타워 "韓美日정상, 北위협에 초점..中도전 협의"

이준기 입력 2022. 6.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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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사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이동 중 진행한 기내 간담회에서 "북한은 집중적으로 미사일 실험과 도발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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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NSC 보좌관, 스페인行 비행기서 기내간담회
"새 대북 제재, 내달 옐런 재무장관·韓재무당국 논의"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사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이동 중 진행한 기내 간담회에서 “북한은 집중적으로 미사일 실험과 도발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3국 정상회의는 3국 지도자 간 오랜만에 열리는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파트너와 나토 동맹국과 함께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며, 이 문제는 이번 나토 전략개념에도 반영되는 것처럼 나토 동맹국과의 관련성도 증대하고 있는 사안”이라고도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내달 19일로 예정된 재닛 앨런 재무장관의 방한 때 추가 대북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이 새 재원을 얻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지속해서 찾을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앨런 장관과 한국의 재무당국이 논의할 사항”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북한이 조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제적 압박 차원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사진=AFP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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