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요금 내려던 20대男, 기사와 실랑이하더니..소화기 쏘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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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학생 요금을 내려던 20대 남성이 기사와 말다툼을 하다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났다.
남성은 얼마 뒤 경찰에 자수했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운행 중인 전주시 한 시내버스 안에서 비상용 소화기를 운전기사 B씨에게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버스에 탄 A씨는 일반용 카드를 낸 뒤 학생 요금으로 결제해달라고 B씨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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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학생 요금을 내려던 20대 남성이 기사와 말다툼을 하다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났다. 남성은 얼마 뒤 경찰에 자수했다.
28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운행 중인 전주시 한 시내버스 안에서 비상용 소화기를 운전기사 B씨에게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버스가 신호 대기 상태에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A씨와 B씨는 요금 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탄 A씨는 일반용 카드를 낸 뒤 학생 요금으로 결제해달라고 B씨에게 요구했다. 이에 B씨는 "그럼 학생용 카드를 내야지 왜 일반 카드를 내느냐"고 물었다. 이후 A씨가 현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에서도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직후 달아났다가 가족과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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