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한 해에 언니, 엄마 떠나보내..설상가상 유방암 선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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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언니와 엄마를 떠나보낸 뒤 설상가상으로 유방암 선고까지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과거를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자신의 큰언니와 어머니가 6개월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유방암에) 걸린 다음에 죽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억울했다"며 "당시 몇 년 동안 (언니와 어머니가 떠나가면서)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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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언니와 엄마를 떠나보낸 뒤 설상가상으로 유방암 선고까지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과거를 토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69회에서는 이경진이 자신의 이별사를 MC 박원숙, 혜은이, 김청 등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자신의 큰언니와 어머니가 6개월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가 육아 등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엄마가 그 쇼크로 6개월 만에 떠나셨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1년 동안 두 사람의 장례식을 치렀다. 태어나 처음으로 직계가 떠난다는 게 뼈아픈 줄 알았다"며 "그로 인해 1~2년 너무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니까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경진은 "(유방암에) 걸린 다음에 죽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억울했다"며 "당시 몇 년 동안 (언니와 어머니가 떠나가면서)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라고 부연했다.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이경진은 결국 "엄마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부모가) 있을 때 잘 하라고 하지 않느냐…지금 엄마가 있다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경진은 1974년 MBC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 1970~1980년대 국내 최정상의 인기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그는 1986년 미국에서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일 피로연에서 남편과 결별을 선언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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