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중부지역 '최대 300mm' 호우..중대본 1단계 가동

손봉석 기자 입력 2022. 6. 28. 22:46 수정 2022. 6. 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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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영향으로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1시 30분에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섰으며, 오전 11시에 3m로 상승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28~30일 강수량이 100~200㎜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중앙부처, 17개 시·도,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했다.

산사태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특히 북한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유역 등 접경지역은 수위 관측을 철저히 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은 배수펌프·자동 차단장치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하천·도로·지하차도·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순찰을 지속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출근 시간대에 강우가 집중될 경우 통제 도로 등을 사전 안내한다.

북한지역과 접경지역 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기도는 임진강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하고 있으며, 상황전파 태세를 확고히 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산지 태양광 시설 등이 많은 강원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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