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다섯 달 만에 바르사 떠난다..예상외로 쏟아지는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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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센터백 사무엘 움티티(28)가 재계약을 맺은 지 불과 다섯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결국 떠나는 게 확정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스포르트' '풋볼 에스파냐'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 등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이별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이적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며 완전히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1월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4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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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센터백 사무엘 움티티(28)가 재계약을 맺은 지 불과 다섯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결국 떠나는 게 확정되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가 방출 후보 1순위로 분류했는데, 본인 스스로도 더는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동행을 끝내기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스포르트' '풋볼 에스파냐'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 등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이별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이적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며 완전히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1월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4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연봉 상한선 초과로 인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로스터에 등록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자 급여 삭감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재계약과 별개로 움티티는 남은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새로운 영입을 위해 선수단 임금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전력 외 자원을 정리할 계획을 내비쳤고, 끝내 이별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동안 보여준 활약상이 없는 데다, 부상도 길었던 터라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움티티는 예상외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OGC 니스(이상 프랑스), 지로나(스페인),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등이 현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해 관심을 보였던 AS로마와 SS라치오(이상 이탈리아)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난다.
'스포르트'는 "움티티는 커리어를 새 출발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무릎 부상 문제도 사라졌다"며 "지금까지 받은 이적 제안을 모두 고려한 후 최종적으로 선택해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움티티는 2016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헤라르드 피케(35)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8년부터 연이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하락세가 계속되더니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32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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