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더 용, 맨유 이적..'48시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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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프랭키 더 용(25, 바르셀로나) 거취가 뜨겁다.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중용됐고, 더 용도 떠나고 싶지 않았다.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길 수 밖에 없다.
물론 최근에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에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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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해 여름, 프랭키 더 용(25, 바르셀로나) 거취가 뜨겁다. 이제 영국 현지에서 '48시간'까지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 용의 합의까지 48시간(48hours)이 남았다. 6440만 파운드(약 1015억 원)에 합의될 전망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자신이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톱 클래스 미드필더 경기력을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아약스 돌풍을 이끌었고, 2019년 여름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철학에 적합한 선수로 곧바로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중용됐고, 더 용도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몸값이 높지만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았다. 지난해 여름에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다. 앙투앙 그리즈만 등을 임대로 처분했지만 재정은 빨간불이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팀 개편을 원한다. 최대한 유스에서 젊은 선수, 자유계약대상자(FA) 혹은 저렴한 이적료로 선수를 구성했지만 바르셀로나에 더 적합한 선수가 필요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을 결심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강하게 연결된 이유다.
다만 굵직한 선수를 데려오려면 당장 자금이 필요하다. 메인 스폰서 교체 등으로 금액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길 수 밖에 없다.
2027년까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하게 들린다. 문제는 구단간 협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금액을 줄 수 있지만, 협상에서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하려고 한다.
물론 최근에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에 힘을 싣기도 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4차전 웨일스전 뒤 인터뷰에서 "다른 팀 관심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난 지금 세계 최고 팀에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괜찮다. 다른 뉴스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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