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류지현 감독 "박해민 승리 이끌고 켈리 완벽..이재원 홈런으로 필승조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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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3연승을 달리며 수훈 선수들을 한 명씩 언급했다.
무실점 투구로 10승에 선착한 켈리는 "팀이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불펜에 있는 투수들이 시즌 내내 잘 막아주고 있고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준 덕분"이라며 "늘 그랬듯 오늘 경기에서도 속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했고 커브와 높은 속구를 활용했다. 4회에 볼넷을 내주고 흔들릴 수 있었으나 유강남 선수가 잘 다독여주고 리드해준 덕에 막아낼 수 있었다"고 이날 투구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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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8일 잠실 NC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뒀고 1번 타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재원은 6회말 구창모의 속구를 공략해 잠실구장 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이 오늘 공수주에서 완벽하게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 켈리도 켈리답게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었다. 공격에서 6회 이재원의 투런홈런이 추가 득점일 뿐 아니라 필승조를 아낀 의미있는 홈런이었다”고 했다.
무실점 투구로 10승에 선착한 켈리는 “팀이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불펜에 있는 투수들이 시즌 내내 잘 막아주고 있고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준 덕분”이라며 “늘 그랬듯 오늘 경기에서도 속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했고 커브와 높은 속구를 활용했다. 4회에 볼넷을 내주고 흔들릴 수 있었으나 유강남 선수가 잘 다독여주고 리드해준 덕에 막아낼 수 있었다”고 이날 투구를 돌아봤다. 덧붙여 “팬들이 좋은 에너지를 주시는 덕분에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한 번 괴력을 펼쳐보인 이재원은 “팀이 이겨서 좋다. 홈런보다는 팀이 승리한 것만 생각한다. 끈질길게 승부해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다.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늘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29일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NC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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