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다' 첼시, 유벤투스 CB 관심 철회..슈크리니아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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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마타이스 더 리흐트 대신 밀란 슈크리니아르로 관심을 돌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리흐트의 바이아웃 조항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한 뒤 인터밀란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로 타깃을 변경했다. 지난 몇 시간 사이 첼시는 수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옵션으로 슈크리니아르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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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마타이스 더 리흐트 대신 밀란 슈크리니아르로 관심을 돌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리흐트의 바이아웃 조항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한 뒤 인터밀란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로 타깃을 변경했다. 지난 몇 시간 사이 첼시는 수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옵션으로 슈크리니아르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와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의 임대 계약으로 관계가 돈독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슈크리니아르를 노리고 있으나 제시한 금액이 적었고, 인터밀란은 첼시를 향해 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다. 2021-22시즌까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또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건넸고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마지막으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거취가 불분명하다.
첼시는 3백에 있어 티아고 실바, 트레바 찰로바, 말랑 사르만 남게 되는 셈이다. 투헬 감독은 3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뎁스를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영입이 이뤄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포메이션 변경이 불가피하며 다음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 타 구단들에 비해 경쟁력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첼시는 대형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가장 밀접했던 것은 유벤투스의 더 리흐트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첼시는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첼시가 감당하기 힘든 부담스러운 액수였다. 밝혀진 더 리흐트의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635억 원)이며 유벤투스는 1억 유로(약 1,360억 원) 부근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더 리흐트만 영입하고 끝날 것이 아니기에 요구한 금액을 응할 수 없었다.
이에 다른 타깃으로 선회했다. 루카쿠의 임대 계약으로 관계를 맺은 바 있는 인터밀란에서 매물을 찾았다. 인터밀란은 재정 문제로 인해 슈크리니아르를 매각 리스트에 올린 상태다. 앞서 PSG가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와 함께 선수 한 명을 포함한 제안을 건넸다가 무산된 바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원하는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55억 원)~8,000만 유로(약 1,090억 원) 정도다. 첼시 입장에서 더 리흐트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6,4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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