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시즌 10승 선착(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가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71'로 늘렸다.
켈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는 2020년 5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가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71'로 늘렸다.
켈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는 2020년 5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무시무시했다. 그는 최고 구속 151㎞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크게 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1회 1사 1루, 2회 무사 1루 위기에서 변화구 위주의 볼 배합으로 후속 타선을 모두 맞혀 잡았고, 3회엔 서호철과 김기환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로 막았다.
4회엔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지만, 2사 1, 2루 위기에서 노진혁을 중견수 뜬 공으로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엔 도태훈과 서호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서호철에겐 직구 2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은 뒤 허를 찌르는 커브를 던져 삼구삼진 처리했다.
그는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0으로 앞선 7회 김대유에게 공을 넘겼다.
LG는 이재원의 투런포와 박해민의 3득점 맹활약 등을 앞세워 NC에 5-0 승리를 거뒀고, 켈리는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
켈리는 경기 후 "훌륭한 불펜 투수들이 올 시즌 내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준 덕분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선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고, 커브와 높은 직구를 활용했다"라며 "4회에 볼넷을 (2개) 내줘 흔들릴 수 있었지만, 포수 유강남이 잘 다독여줘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