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가장 먼저 시즌 10승 "불펜 투수와 타자들 덕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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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케이시 켈리(LG 트윈스)는 꾸준한 투구로 시즌 10승을 선점하고 활짝 웃었고, 구창모(NC 다이노스)는 1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켈리와 구창모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NC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켈리는 올 시즌 다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고,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구창모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무패 평균자책점 0.31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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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켈리 "4회 볼넷 주고 흔들릴 수 있었지만 유강남이 다독여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이스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케이시 켈리(LG 트윈스)는 꾸준한 투구로 시즌 10승을 선점하고 활짝 웃었고, 구창모(NC 다이노스)는 1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켈리와 구창모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NC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켈리는 올 시즌 다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고,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구창모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무패 평균자책점 0.31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기세의 두 에이스의 만남은 예상보다 쉽게 기울어졌다.
켈리는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안타와 볼넷은 2개씩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2.52로 끌어 내렸다. 2020년 5월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5이닝 이상 투구도 71경기로 늘렸다.
팀이 5-0으로 승리하면서 켈리는 시즌 10승(1패)을 달성했다. 2019년 KBO리그 입성한 켈리가 10승을 선점한 것도, 전반기가 끝나기 전 10승을 채운 것도 모두 처음이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입증하듯 이날도 켈리는 빠르게 NC 타자들을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볼넷 2개를 내주며 이날 유일하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2사 1, 2루에서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경기 후 "팀이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건 불펜 투수들이 시즌 내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준 덕분"이라고 동료들에 공을 돌렸다.
"4회 볼넷을 내주고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유강남이 잘 다독여주고 리드해준 덕분에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배터리를 이룬 포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팬들이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구창모는 5⅔이닝을 책임졌지만 7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수비도, 타선 지원도 받지 못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안타와 1루수 실책,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렸고 채은성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3회에는 선두 박해민에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아 또 한번 위기에 놓였다.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2사 3루에서는 폭투를 범해 또 한 점을 헌납했다.
0-2의 근소한 차이로 끌려가던 6회는 치명적인 한 방을 맞았다.
2사 1루에서 이재원에 던진 직구가 그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올 시즌 첫 피홈런과 함께 구창모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5로 올랐다.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한 구창모는 개인 연승 행진도 '14'에서 끝났다.
지난 2019년 8월 28일 KT 위즈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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