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확률 90.7% 치솟은 한 방! 승부는 이정후 방망이 끝에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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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의 방망이 끝에서 또 한 번 승부가 갈렸다.
이정후는 28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 때 후속타자 이정후가 1사 1·2루서 KIA 선발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시즌 14호)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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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8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45승(1무28패·승률 0.616)째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정후에게는 딱 한 방이면 충분했다. 키움은 1-1로 맞선 5회말 1사 1·3루서 김휘집의 투수 앞 땅볼 때 KIA의 야수선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적은 점수차는 부담이었다. 이 때 후속타자 이정후가 1사 1·2루서 KIA 선발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시즌 14호)을 터트렸다.
이정후는 빠른 승부를 택했다. 볼카운트 0S-1B서 이의리의 몸쪽 낮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빨랫줄처럼 뻗어 비거리 115m를 날아갔다. 이정후는 이의리에게 가장 많은 홈런(3개)을 안긴 타자가 됐다.
2연속경기 홈런이다. 이정후는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2 앞선 9회초 빅이닝의 시작을 알리는 솔로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올 시즌 첫 연속경기 홈런은 4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12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쳤다.
이날 홈런은 결승타는 아니었지만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했다. KBO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하는 승리확률 그래프에 따르면, 키움의 승리확률은 5회말 KIA의 야수선택으로 경기가 뒤집혔을 때 72.5%가 됐다가 이정후의 홈런 때 90.7%까지 치솟았다.
최근 2경기에서 때린 홈런 모두 접전 상황에서 숨통을 틔운 아치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이정후가 친 14홈런 중 13개가 3점차 이내 상황에서 나왔다. 그만큼 승부에 미친 영향이 크다. 그가 홈런을 친 날 팀 승률도 무려 0.714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올해 친 홈런 중에 하나를 빼면 모두 극적이었던 것 같다. 클러치 상황에서 친 홈런들이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타격을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고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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