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라방'..동작구, 10회 진행
이성희 기자 입력 2022. 6. 28. 21:54 수정 2022. 6. 29. 00:24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띠면서 전통시장 상인들도 라이브커머스(라이브 방송)에 속속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스튜디오와 방송장비 등을 제대로 갖추고 판매 방송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서울 동작구는 이런 상인들을 돕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전통시장 생생 라이브커머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제품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된 방송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방송 4회에 주문 3918건이 들어와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5곳으로, 총 10회 진행된다. 지난 27일 성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사당1동 먹자골목, 29일에는 상도전통시장, 30일에는 남성사계시장, 다음달 1일에는 남성역골목시장이 방송된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각 시장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민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그립(GRIP)에서 ‘전통시장 생생 라이브커머스’를 검색하면 실시간 판매행사를 볼 수 있다. 전 품목 최대 30%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