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美서 의사 준비하는 한인과 파경, 전재산 두고 와"(같이 삽시다3)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2. 6.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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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삽시다3' 이경진이 결혼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했다.

이날 이경진은 "간혹 '결혼을 해서 며칠 살다왔다',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 어쩔 땐 화가 난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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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이경진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3' 이경진이 결혼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박원숙, 김청, 이경진,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은 "간혹 '결혼을 해서 며칠 살다왔다',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 어쩔 땐 화가 난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예계 은퇴 후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며 다시 살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의사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 중이던 학생을 만났다"며 "그땐 서울에서 너무 힘들게 하니까 연예인 생활을 접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우연히 한인 치과를 갔는데 거기에서 '제자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만나볼래'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짧은 시간에 너무 모르고 만났다. 나는 기숙사에 있었고, 그쪽도 학생이라 일주일에 한 번 간단히 식사하고 헤어졌다"며 "두 달 정도 만났고, 주변에서 자꾸 결혼하라고 하니까 어찌어찌 결정했다. 근데 결혼 준비 과정을 겪으면서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결정이 나서 못하겠다고 짐을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상대측에선 이경진이 결혼식을 마치면 짐을 돌려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이경진은 "결혼식만 하고 피로연은 안 했다. 근데 미국에선 원래 결혼이 끝나면 결혼 확인서에 사인을 한다. 거기에 사인하라고 하길래 그다음부터는 뒤집어엎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이경진은 "과정이 계속 겹치다 보니 이건 나를 위해서도, 서로를 위해서도 안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엄마가 먼저 떠나라고 해서 바로 다음날 티켓을 끊어서 떠났다. 짐은 결국 못 찾았다. 그게 전재산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맨 몸으로 오는데 비행기가 뜨니까 공중분해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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