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괴롭힌 권순우 "응원에 신나게 경기,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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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를 거세게 몰아쳤던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81위)는 "관중 응원을 들으면서 신나게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3-6 6-3 3-6 4-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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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윔블던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석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를 거세게 몰아쳤던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81위)는 "관중 응원을 들으면서 신나게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3-6 6-3 3-6 4-6)으로 졌다.
비록 승리라는 대이변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권순우는 통산 7번째 윔블던 우승과 대회 2연패,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를 괴롭히며 세계 테니스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남겼다.
권순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를 통해 "들어가기 전 긴장 많이 했는데 응원 소리 들으며 하다보니 재미있게 한 것 같다"면서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려다보니 경기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 오픈 16강전에서 처음 조코비치를 만나 0-2(1-6 3-6)로 패했을 때보다 훨씬 내용이 좋았다.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 5-3에서 먼저 두 포인트를 빼앗겼으나 내리 4포인트를 가져오며 조코비치를 상대로 처음 세트를 얻어내기도 했다.
권순우는 "작년 조코비치랑 할 때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잘하는 걸 하려다보니 잘 먹혔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드롭샷도 잘 되고 포핸드 위닝샷도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가장 큰 수확은 역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권순우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많은 자신감 얻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최고 성적 거두는게 (남은 시즌) 가장 큰 목표"라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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