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타율 0.364' 천적의 한방. '106구 5K' 신인왕 역투 무너뜨렸다 [고척리포트]

김영록 2022. 6. 28.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선 2타석에서 무안타.

특히 4회말 2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도 있었다.

이정후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 5회말, 이의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3회 들어 잇따라 잘맞은 타구가 쏟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5회말 1사 1,3루 키움 김휘집의 투수 앞 땅볼을 잡아 홈으로 던졌으나 세이프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28/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앞선 2타석에서 무안타. 특히 4회말 2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도 있었다.

하지만 올시즌 KBO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망설임은 없었다. 지난해 신인상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를 무너뜨렸다.

이정후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 5회말, 이의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1로 앞서던 경기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 1위(3.14) 키움의 뒷문을 감안하면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의리는 2회까지 삼진 3개를 낚아올리며 쾌투했다. 하지만 3회 들어 잇따라 잘맞은 타구가 쏟아졌다. 이용규에게 이날의 첫 안타를 허용했고, 이지영과 박준태도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각각 나성범과 박준태의 수비에 막힌 것.

4회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또한 중견수 소크라테스의 발놀림이 좋았다. 이정후 앞뒤로 3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가 됐고, 김수환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다음 타자 이지영에겐 또한번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더블아웃으로 이어지는 행운이 뒤따랐다.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3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28/

하지만 행운은 한번 뿐이었다. 5회 이용규 박준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림이 커졌다. 김준완의 3루 땅볼 때 KIA 류지혁이 선행주자 대신 2루로 송구하는 실수도 있었다. 김휘집의 투수 땅볼은 어렵게 잡았지만, 1루 대신 무리하게 홈에 송구했다가 주자를 전원 살려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필 여기서 만난 타자가 이정후였다. 앞선 두타석의 좌절이 잔뜩 노리고 있던 이정후는 오른쪽 담장 너머로 비거리 115m의 홈런을 쏘아올린 뒤 잠시 타석에서 그 타구를 감상하는 여유를 보였다. 사실상 키움의 승리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경기전까지 올시즌 이의리 상대로 8타수 3안타(2홈런)을 기록중이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통해 11타수 4안타(3홈런)으로 숫자를 바꿔놓았다. 이의리는 6회 2사까지 106구를 소화하며 역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빨래판이야 복근이야?...가희, 어딜봐서 애 엄마 'CG 인 줄'
기상캐스터 정미녀, 성욕 넘쳐 고민…성생활 거침없는 입담
“실검 1위 할 뻔” 비비, 공연 중 비키니 끈 풀려..노출 사고 위기
박수홍 “가족이 칼 들이대고..결혼하면 죽는다고 폭언”→“지옥이었다”
박규리, 故구하라 죽음 후 극단 선택 시도→재벌 3세와 원치않던 공개열애
톱스타 이완, 13살 연하 동료 배우와 불륜..현장 사진 ‘경악’
소유진, 이연희 품에 '쏙' 절친이었어?...햇살보다 더 눈부신 미모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