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재개했더니, 20여명 어디로?

제주방송 김지훈 2022. 6. 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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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을 재개한지 채 한달이 안됐는데, 벌써부터 무단이탈 사례가 속출하면서 부작용 우려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10명 이상 무단이탈에 대해선 조직적인 '브로커' 개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통상적입니다.

앞서 무사증 재개와 함께 시작된 태국 전세기편도 일정 도중 10여 명이 이탈했지만 뚜렷한 동선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사증 재개로 해외 하늘길에 외국인관광 회복을 기대했던게, 잇따른 이탈과 잠적사태로 관광업계 고민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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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사증을 재개한지 채 한달이 안됐는데, 벌써부터 무단이탈 사례가 속출하면서 부작용 우려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기편이다 노선 확장을 통해 외국인 유치를 서둘러야할 시기에 업계 고민만 커지는 실정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의료웰니스상품으로 몽골 관광객 120여 명이 제주를 찾은건 지난 22일입니다.

건강검진이후 제주 관광까지 4박5일 일정을 진행하는데

가족 등 패키지 관광객을 비롯해 개별 관광객까지 모두 23명이 마지막날 연락이 끊겼습니다.

건강검진을 받다 사라지고, 숙소에서 없어지고, 단체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불법체류로 단정짓지도 못합니다.

무사증제에 따라 30일 체류가 허용돼 다음달 21일까지 자국에만 돌아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정기편도 없는 노선이라 제한된 전세기편 일정에 맞출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업계에선 10명 이상 무단이탈에 대해선 조직적인 '브로커' 개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통상적입니다.

여행사 관계자

"이탈 의심자로 분류된 상황인데, 7월 21일까지 전세기나 싱가포르 항공기 등을 타서 돌아가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될수 있어 민감하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기 사업을 뚫고 있는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상당히 어려운게 많고 앞으로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은 실정입니다"

앞서 무사증 재개와 함께 시작된 태국 전세기편도 일정 도중 10여 명이 이탈했지만 뚜렷한 동선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역시 무단취업이나 불법체류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무사증 재개로 해외 하늘길에 외국인관광 회복을 기대했던게, 잇따른 이탈과 잠적사태로 관광업계 고민만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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