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0대 여성 취업 급감..고용 풍토 개선 절실

장원석 2022. 6. 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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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30대 여성 취업자 수가 1년새 18%나 감소하며,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연령의 고용회복과 반대 현상인데요.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 30대 주부가 만든 아기용품 전문업쳅니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가 창업을 하고 디자인 특허와 안전인증을 받기까지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강혜정 30대 여성 청업자
"아이 조금 일찍 재우고, 물건을 팔아보자고 전자상거래부터 시작했어요. (창업)초창기 스탭(단계)들이 있는데, 그런 스탭들을 뛰어 넘었어요."

코로나 엔데믹이 무색하게도 충북의 30대 여성 상당수가 노동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픽>
특히 17개 시도 중 충북은 30대 여성 취업자 수가 18%나 감소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30명이 넘는 교육강사들이 소속된 보건교육 전문업쳅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직 경험을 살려 학교와 단체 등에서 활동하면서, 1년새 사업규모가 2배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우리기업의 풍토가 여성들을 노동현장에서 몰아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배지현 30대 여성 창업자
"업무역량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여직원들로 하여금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하는 기업풍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최동명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향후 위기 발생시 유사한 고용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30대 여성의 일자리 체질 개선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외에도 30대 여성들을 위한 고용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와 맞춤형 취업과 창업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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