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피꺼솟' 인터뷰" 143만 조회수 빵터진 '거꾸리'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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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산책로에서 너구리가 반려견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운동기구 '거꾸리'에 거꾸로 매달린 채 관련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려견이 용변을 보던 중 너구리를 마주쳤다고 말하는 견주에게 기자가 "응아는 다 못한 상황이었나"라고 묻고 견주가 "응아는 다 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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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시내 산책로에서 너구리가 반려견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운동기구 '거꾸리'에 거꾸로 매달린 채 관련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28일 오후 8시50분 기준 조회수 143만회를 기록했다.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의 기자는 '거꾸리'에 올라탄 주민 이모 씨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기자가 "너구리를 본 적 있느냐"고 묻자 이 씨는 거꾸로 매달린 채 "올빼미와 백로는 봤다. 너구리는 아직 못 봤다"고 했다. 이 씨는 얼굴이 빨개지는 와중에도 답변을 정성껏 이어갔다. 이 장면을 편집한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이 밖에 주민 홍모 씨는 길고양이에게 "코코야, 너구리가 나타나면 싸우지 말고 도망가라"며 말을 건넸다. 기자가 마치 대답을 들으려는 듯 고양이에게 마이크를 건네자 실제로 "야옹"하는 소리가 담겼다.
반려견이 용변을 보던 중 너구리를 마주쳤다고 말하는 견주에게 기자가 "응아는 다 못한 상황이었나"라고 묻고 견주가 "응아는 다 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누리꾼들은 "피가 거꾸로 솟는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어르신, 생전 처음 고양이로 태어나 한국말로 대답해주신 고양이, 쫓기는 와중에도 응아는 다 해결했는지 확인해주신 개주인분 감사드립니다", "정보를 주는 내용인데 유쾌하고 다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묘하게 힐링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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