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언론 압박' 논란에 이준석 "성역 없어야".. 장외로 번진 내홍
장성철 "방송에서 혁신포럼 비판하자
권력실세 張, 방송사에 직접 항의전화
권력 잡았다고 과거로 돌아가나" 비판
李 "패널들 비판 편하게 하시라" 거들어
尹대통령 출국 하루 만에 '사고'..張 침묵
윤핵관·李 당권싸움에 與 분열 치달아

장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28일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정치 정책센터 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퍼지면서 불붙었다. 장 소장은 “자신의 행태에 대해서 방송에서 비판 좀 했다고 방송국에 전화해서 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항의하는 게 권력 실세가 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서워서 방송 패널 못하겠다”며 “권력을 잡으니 과거로 돌아가나”라고 했다. 장 소장이 방송에서 장 의원을 비판하자, 장 의원이 해당 방송사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시사 패널 세상은 좀 아는 편인데, 이준석 비판은 아무리 해도 따로 방송국이나 패널들께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곳이라고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어차피 시청자와 청취차들이 판단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자신과 껄끄러운 관계인 안철수 의원을 내세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장 의원을 향해 포문을 연 셈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 의원은 침묵을 지켰다.
이러한 논란은 윤 대통령이 전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 지 하루 만에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자리를 비운 사이 대통령실 참모, 각 부처 공무원들의 기강이 흐트러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의도 정치권에서 대표적 윤핵관인 장 의원이 ‘사고’를 친 장면이 연출됐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을 만큼 핵심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다음달 6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대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물가·고환율·저성장 등 복합위기 해결책 마련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억 벌던 손으로 고기 썰고 호객”…연예인 자존심 던진 ‘지독한 제2막’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
- “소화제만 먹었는데 췌장암 3기”…등 통증 넘긴 50대의 뒤늦은 후회
- “연예인은 고급 거지” 300번 실직 체험 황현희, 100억 만든 ‘독한 공부’
- “절대 빨대로 빨아먹지 마세요”…‘아아’에 ‘거품’ 얹었더니 [밀착취재]
- 보일러 없던 월세방서 ‘2000억’…배용준, 욘사마 버리고 ‘투자 거물’ 됐다
- “45만 월세의 반란” 박군, 30억 연금 던지고 ‘15억 등기부’ 찍었다
- 냉동실에 오래 둔 고기 하얗게 변했다면 먹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