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에 임진강 수위 상승..수도권 강한 비 주의

이화영 입력 2022. 6. 28. 20:59 수정 2022. 6. 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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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수위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농가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우려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앞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진 경기 북부지역.

군남댐 수위는 오전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의 평소 방류량은 초당 수십 톤에 그치지만, 장마가 시작되자 이를 훨씬 크게 넘어섰습니다.

방류량은 한때 초당 2,500톤을 넘기도 했고, 수위는 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계획홍수위 40m에 가까워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늦게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2년 전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는 앞으로의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13년 간 같은 곳에서 애호박, 오이 등 작물 농사를 지어온 농민은 2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최선빈 / 군남면 진상1리> "2년 전에 그 상황이라면 똑같은 방식으로 여기 물 그대로 올라온다고…다 여기서 먹고 자면서 농사 짓는 기간에 (먹고 자고) 있으면 한 번에 다 망해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앞으로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 순간풍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예보했습니다.

이에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을 이용하면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호우특보 #강풍특보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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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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