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편견 없애는 익명 코드리뷰 권고

남혁우 기자 입력 2022. 6. 28. 20:56 수정 2022. 6. 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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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 코드 검토 프로세스 중 편견으로 인해 과도한 비판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 리뷰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구글의 에머슨 머피힐 연구과학자는 "지속적인 익명 코드리뷰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이 직면한 반대의견 격차를 줄이기 바란다"며 "다른 기업들도 코드리뷰를 자세히 살펴보고 프로세스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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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시아, 여성 개발자 대상 과도한 비판으로 업무 차질 발생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구글이 개발 코드 검토 프로세스 중 편견으로 인해 과도한 비판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 리뷰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IT저널 커뮤니케이션 오브 더 ACM에 코드 리뷰 반대의견(푸시백)에 대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개발자 업무 중 낭비되는 시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코드리뷰에 주목했다.

(이미지=pixabay)

구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흑인, 라틴계, 아시아 개발자의 경우 백인 남성 개발자에 비해 코드를 수정하거나 추가할 경우 더욱 많은 반대의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적으로는 여성은 남성보다 반대 의견을 받는 비율이 21% 높았다. 흑인은 백인보다 54%, 라틴계인은 15%, 아시아 개발자는 42% 반대 수치가 높았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대수치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구글 내에서 과도한 푸시백에 답변하기 위해 해당 개발자들이 전체 업무의 4%를 소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는 약 하루 1천 시간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결과의 원인으로 성별, 인종에 따라 정해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인 역할 일치 이론을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드리뷰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게 익명처리 할 것을 제안했다.

실제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300명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익명 코드리뷰 테스트 결과 격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구글의 에머슨 머피힐 연구과학자는 “지속적인 익명 코드리뷰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이 직면한 반대의견 격차를 줄이기 바란다”며 “다른 기업들도 코드리뷰를 자세히 살펴보고 프로세스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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