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생으로 정부·여당 압박.."검경장악" 공세도

나경렬 2022. 6. 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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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화물차 안전운임제, 가계부채와 같은 민생 이슈를 부각했습니다.

'민생 정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한 건데, 정부·여당을 향해선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검찰, 경찰 장악 시도를 저지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중소기업체를 방문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치솟는 물가에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지만 납품 대금은 그대로인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그 오른 만큼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민생 이슈와 경제 대응에 집중했습니다.

지금의 경제 상황이 위기를 맞았는데도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안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위원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3개월이 넘어섰고, 취임하고 50일 정도 지났는데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비상경제대책 하나가 없는 게 실정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물가 관리에 나서야 하고, 경제 위기 극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여당의 현안 대응 능력을 지적하면서 '유능한 민생' 야당 이미지 구축에 나서기 시작한 겁니다.

민주당은 경제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 관련 논란을 계기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법무부 안엔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든 것을 검경 농단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1인 지배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경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좌동훈 우상민'을 앞세워 우려하던 검경장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권력 사유화 시도입니다."

민주당은 검찰과 경찰 장악에 대응하는 TF를 각각 만들어 윤석열 정부 조치의 위헌성과 위법성을 따져보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경제위기대응특위 #민생경제 #경찰국 #인사정보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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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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