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음악주점서 눈 맞은 사람들, 무대 밑에 들어가기도"(같이삽시다3)

송오정 입력 2022. 6.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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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과거 음악주점 무대에 섰다가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혜은이는 영화와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아침 10시부터 음악 주점에서도 노래를 불렀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고 후딱 짐 찾아서 갔다. 그때는 시장바구니 들고 와서 카운터에 맡기고 화장실서 옷 갈아입고 번호표 받아서 들어갔다. 계속 몇 시간씩 춤만 췄다. 술 마시는 사람도 있었고 춤이 좋아서 온 거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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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가수 혜은이가 과거 음악주점 무대에 섰다가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을 전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가 탭댄스 배우기에 도전했다.

사선녀는 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대학교수 부인의 일탈을 다룬 영화 '자유부인'을 언급했다. 당시만 해도 여성들의 자유로운 외출이 허락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이와 관련해 혜은이는 영화와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아침 10시부터 음악 주점에서도 노래를 불렀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고 후딱 짐 찾아서 갔다. 그때는 시장바구니 들고 와서 카운터에 맡기고 화장실서 옷 갈아입고 번호표 받아서 들어갔다. 계속 몇 시간씩 춤만 췄다. 술 마시는 사람도 있었고 춤이 좋아서 온 거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한참 노래하다보면 앞에서 춤추던 사람들이 없어진다. 어디 갔나? 보면 무대 밑이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사람들이 무대 밑으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 "춤추다가 정 맞은 사람들이 거기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히며 민망한 듯 웃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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