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횡령' 후 잠적 남성, '만취' 교통사고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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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지역농협에서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잠적한 직원이 만취한 채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역농협 직원인 32살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 등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초등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수입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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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지역농협에서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잠적한 직원이 만취한 채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역농협 직원인 32살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 등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초등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수입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과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어제 오전 회삿돈 횡령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자 주변 사람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포경찰서가 인접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한 상태였습니다.
지역농협과 경찰의 조사 결과 남성은 농산물과 생활물자 등을 관리해 왔으며, 물품 매입에 쓴 돈을 실제보다 부풀려 남는 돈을 차명 계좌에 보내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빼돌린 돈으로 비트코인 투자 손실을 만회하거나 수입 차량 구입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8303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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