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 전희철 감독이 한일전을 대하는 자세

최창환 2022. 6.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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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 KGC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게 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덕분에 운 좋게 EASL에 참가하게 됐다.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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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서울 SK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2-2023시즌 조 추첨식에서 B조에 편성됐다. SK와 더불어 우츠노미야 브렉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PBA 필리핀컵 준우승팀(미정)도 B조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홈앤어웨이 풀리그 예선을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 KGC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게 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덕분에 운 좋게 EASL에 참가하게 됐다.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조 편성에 대해 “아직 상대 팀들의 전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경기일정이 잡히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전력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 필리핀 팀들은 조직력보다 개인 기량이 좋다. 저돌적이고 거친 농구를 한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KBL과 시즌 일정이 겹친다. 10월에 막을 올려 2월까지 팀별 6경기를 치른다. 4강에 진출하면 3월에 토넘너트까지 치러야 한다. “체력 문제가 분명 생길 것이다. 예년보다 최소 6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한국에서 6경기를 더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홈앤어웨이로 해외에 가서 경기를 해야 하는 터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EASL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선수들 체력 관리를 잘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츠노미야는 양재민이 최근 계약을 체결한 팀이다. 전희철 감독은 우츠노미야와 한일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2019년 터리픽12에 출전했을 때도 일본 팀과 맞붙었다. 일본 팀들과 경기할 때는 선수들 눈빛이 다르더라.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질 않나. 이번에도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SK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전력 약화 요인도 있다. 공수에 걸쳐 기여도가 컸던 안영준이 군 입대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타격이 크다. 지난 시즌 안영준, 허일영, 최준용이 돌아가며 뛰어서 포워드 라인 출전시간 분배와 체력 조절이 됐는데 올 시즌에는 힘들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다. 어떻게든 안영준의 공백을 메워보겠다. 개인적으로 베테랑 허일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허일영이 안 아프고 풀시즌을 소화해야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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