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 전희철 감독이 한일전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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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 KGC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게 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덕분에 운 좋게 EASL에 참가하게 됐다.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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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2-2023시즌 조 추첨식에서 B조에 편성됐다. SK와 더불어 우츠노미야 브렉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PBA 필리핀컵 준우승팀(미정)도 B조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홈앤어웨이 풀리그 예선을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 KGC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게 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덕분에 운 좋게 EASL에 참가하게 됐다.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조 편성에 대해 “아직 상대 팀들의 전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경기일정이 잡히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전력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 필리핀 팀들은 조직력보다 개인 기량이 좋다. 저돌적이고 거친 농구를 한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우츠노미야는 양재민이 최근 계약을 체결한 팀이다. 전희철 감독은 우츠노미야와 한일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2019년 터리픽12에 출전했을 때도 일본 팀과 맞붙었다. 일본 팀들과 경기할 때는 선수들 눈빛이 다르더라.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질 않나. 이번에도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SK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전력 약화 요인도 있다. 공수에 걸쳐 기여도가 컸던 안영준이 군 입대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타격이 크다. 지난 시즌 안영준, 허일영, 최준용이 돌아가며 뛰어서 포워드 라인 출전시간 분배와 체력 조절이 됐는데 올 시즌에는 힘들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다. 어떻게든 안영준의 공백을 메워보겠다. 개인적으로 베테랑 허일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허일영이 안 아프고 풀시즌을 소화해야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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