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규제 대상 아시아매미나방 7월11∼29일 예찰·방제

김소영 2022. 6.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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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은 7월11∼29일 전국 항만과 주변 산림지역·공원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아시아매미나방(AGM) 예찰 조사와 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원은 8곳 지역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산림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AGM 발생밀도·분포상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별 발생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협업 방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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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항만 주변 산림·공원 등 조사 

2020년 국제식물검역인증원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항만 주변 산림지역에서 아시아매미나방을 예찰 조사하고 있다.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은 7월11∼29일 전국 항만과 주변 산림지역·공원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아시아매미나방(AGM) 예찰 조사와 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름철은 AGM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다.

인증원은 8곳 지역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산림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AGM 발생밀도·분포상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별 발생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협업 방제를 추진한다.

AGM은 참나무류 등 60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산림해충이다. 북아메리카와 칠레, 뉴질랜드 등에선 자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발생시기에 입항하는 선박·화물에 대해 AGM 무감염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엄격히 규제한다.

인증원 관계자는 “예찰 조사를 통해 관계기관과 병해충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AGM이 다량으로 발생하면 약제를 신속히 살포하는 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인증원은 해마다 5∼9월 AGM 예찰용 트랩 등을 무역항만 일대에 설치·운영하고, 항만 내 적재화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항만별 AGM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AGM이 알을 낳고 월동하는 시기인 겨울철(10월∼이듬해 4월)엔 알덩어리(난괴)를 조사하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 등 방제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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