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났다" 맨시티 No.9→아스널 No.9으로 변신

2022. 6.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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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25, 브라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팀을 옮기기 직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제주스가 아스널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지불하고 제주스를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스의 아스널 이적은 사실상 ‘옷피셜’만 남겨둔 상태다.

제주스는 맨시티에 이어 아스널에서도 9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 No.9으로 활약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제주스가 벗어두고 떠난 맨시티 No.9 유니폼은 엘링 홀란드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제주스는 2017년 1월에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잉글랜드 맨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5년 반 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236경기 출전해 95골을 몰아쳤다. 맨시티 시절 초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가려 교체 투입이 많았던 걸 감안하면 출전 시간 대비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제주스는 현재 아스널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와도 인연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지휘봉을 잡기 전에 맨시티 수석코치를 맡았던 인물이다. 누구보다 제주스 사용법을 잘 아는 아르테타 감독이기에 제주스와 아스널의 동행은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주축이다. A매치 56경기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제주스는 지난 6월 초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대한민국 친선 A매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브라질이 4-1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제주스가 한국 수비수 3명을 연달아 제치고 마지막 쐐기골을 넣은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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