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슷하잖아!' 22-23시즌 뉴캐슬 유니폼, 사우디 대표팀과 유사 논란

이규학 기자 2022. 6.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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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삼키고 있다.

전통적인 검정색과 흰색 줄무늬 대신 녹색이 유니폼을 뒤덮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사우디와 동일한 녹색 및 흰색 색상을 2022-23시즌 3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뉴캐슬은 사우디 대표팀과 매우 유사한 색상을 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새로운 유니폼에는 흰색 셔츠에 녹색으로 덮힌 문자와 로고 등이 삽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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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석유 자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삼키고 있다. 전통적인 검정색과 흰색 줄무늬 대신 녹색이 유니폼을 뒤덮기 시작했다.


작년 10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새로운 ‘오일머니’ 구단이 생겼다. 바로 주인공은 뉴캐슬이었다. 새로운 구단주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인수가 확정됐다. PIF는 뉴캐슬을 3억 500만 파운드(약 4,800억 원)로 인수했고, 추정 자산만 무려 520조에 이르렀다.


뉴캐슬은 곧바로 사령탑부터 교체했다. 뉴캐슬을 이끌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본머스의 승격 신화를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1월 이적시장에선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덴 번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폭풍 영입을 예고 중인 뉴캐슬은 빅클럽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뉴캐슬은 멀지 않은 미래에 EPL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복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가운데 유니폼에도 변화가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사우디와 동일한 녹색 및 흰색 색상을 2022-23시즌 3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뉴캐슬은 사우디 대표팀과 매우 유사한 색상을 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새로운 유니폼에는 흰색 셔츠에 녹색으로 덮힌 문자와 로고 등이 삽입되어 있었다. 이는 사우디 대표팀이 착용하는 유니폼과 매우 유사했다. 소매, 목덜미 부분, 제조사 ‘카스토레’, 뉴캐슬 엠블럼마저 모두 녹색이었다.


이전까지 뉴캐슬은 흰색 바탕에 검정색 줄무늬를 상징적인 색상으로 여겨왔다. 과거 2014-15시즌, 2019-20시즌에 원정 및 3번째 유니폼을 녹색으로 사용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2022-23시즌에는 3번째 유니폼으로 착용할 예정이다. 이제 EPL 무대에 사우디 대표팀 유니폼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점에 우려심을 삼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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