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모레까지 최고 200mm 폭우..돌풍·벼락 동반
[KBS 청주] 요즘은 해가 져도 한낮의 열기가 좀처럼 식질 않습니다.
밤잠 설친 분들 많으시죠?
어젯밤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청주는 한밤에도 28.2도를 기록하며 기온을 측정한 이래 가장 더운 6월 밤이었습니다.
당분간 충북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서풍을 타고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요.
짙게 낀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지표면의 열이 빠져나가질 못해 며칠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장맛비는 모레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중·북부 지역에 100에서 최고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역 역시 최고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내리는 비는 주로 밤부터 새벽 사이에 집중되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그리고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50mm가량의 세찬 비가 퍼붓겠습니다.
또한, 초속 20m의 강한 돌풍이 부는 데다 벼락까지 동반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청주 25도, 충주 24도, 제천은 22도로 출발합니다.
한낮기온은 청주와 충주 28도, 제천 26도가 예상되고요.
영동은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체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있겠는데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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